'09-19 고민하는 힘

TITLE : 고민하는 힘
AUTHOR :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
COMPANY : 사계절
PERIOD : 2009.04.30 ~ 2009.05.02

재일동포, 도쿄대 교수 강상중의 책이다.
일본에서 베스트셀로이고 얼마전에 번역 출간 됐다는 광고를 봤지만 막상 읽으려는 생각은 없었는데 강상중 교수 강연에 당첨이 되어서 읽어보고 강연 갈지 말지 결정하려고 급하게 사서 읽었다. 가봐야겠다.

일본작가 "나쓰메 소세키", 독일 학자 "막스 베서"의 저서들을 바탕으로 9개의 주제로 글을 썼다. 정말 젊은 세대의 고민들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읽어본 느낌은 질문을 던지고 자기 경험과 두 작가들의 작품에 빗대어 설명을 해주지만 속이 후련하진 않다. 결국엔 내가 고민해서 답을 얻어야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지식만 습득하고 남과 경쟁하면서 쉴 틈도 없이 빠르게 챗바퀴 도는 삶을 그만두고 생각하고 고민하고 느끼며 살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고민하는 힘, 누구나 완성된 인간은 될 수 없다. 계속되는 고민을 통해 계속 원숙되어지는 것이다.
인간은 신이 아니다. 완전하지 않고 완전해 질 수도 없다. 그런데 주변사람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자신의 지식, 경험, 깨닭음이 전부이고 절대적인양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계속되는 고민과 함께 계속 성장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물론 나도!!!

그렇다면 현재 나의 최대 고민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