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어 주는 남자/2009년

'09-49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by Liquid Fire 2009. 9. 25.
728x90
반응형


TITLE : 사막을 건너는 여섯가지 방법
AUTHOR : 스티브 도나휴 지음, 고상숙 옮김
COMPANY : 김영사
PERIOD : 2009.09.25 ~ 2009.09.27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처럼
사하라 사막 여행 이야기와, 인생이라는 사막을 여행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번갈아가며 한다.

또 산을 오르는 것과 사막을 건너는 것을 비교하기도 한다.
목표가 눈에 보기 때문에 힘을 얻고 그곳을 향해 올라가고,
정상에 다다르면 목표를 달성했음이 분명하다면 산을 오르고 있는 것이고
목표가 애매모호하고 최종적인 결과라기 보다는 일종의 과정처럼 느껴진다면
사막을 건너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그럴 듯 한데~

그러면 인생은 중간 중간 산이 있는 사막이 되는거다.

작가 스티브 도냐휴는 20살 때 유럽여행에서 만난 탤리스와 함께 겨울을 따뜻한 곳에서 보내자는 생각으로
사하라 사막을 건너 중앙 아프리카 해변으로 가자고 마음 먹는다.
그러나 비행기표 살돈이 없고 고민하던 중 서부 아프리카까지 가는 자동차 여행에 비용을 분담하고 동행할 사람을 구하는 앙이(장뤽)와 앙드레를 알게되 함께 사하라 사막 횡단에 나선다.

이 때가 1976년이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 우리 부모님은 여권 구경도 못하던 시절...
흔히 말하는 서구인들이 부럽다.
33년전에 이미 해외여행을 마음데로 다닌다.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볼까?" 라는 생각으로 국경을 건너다녔다는게 너무 부럽다.

나도 간다. 세계여행!!!!!

좌우간 이 책은 여행기이면서 자기개발서이다.

사막을 여행하는 여섯가지 방법
1. 지도를 따라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3. 모래에 갇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4. 혼자서, 함게 여행하기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지기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