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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미식가93

[전라남도 진도] 묵은지 식당 - 듬북국 찌질함과 비겁함을 덜어내려 진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른 식당. 대충 읍내 큰길가에 차를 세우고 검색을 했더니,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이라 들어가 봤다. 근데 여긴 소고기 집이네... 혼자와서 점심부터 소고기를 구울 순 없고... 로마에 가면 로마 음식을 먹으라고 했다. 처음 들어본 듬북국을 시켜놓고 검색을 해봤더니 진도 향토음식이란다. 다른 지역에는 잘 없다는데 건강에 좋다고 자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식당 메뉴판 옆에도 크게 써 붙여놨다. 방언인지 외래어인지는 모르겠지만 듬북이, 듬부기, 등북이, 뜸부기 등이 검색 되는데, "듬부기"는 "모자반"의 잘못된 표기라고 나오고, "뜸부기"는 갈조류 뜸부깃과의 해조라고 나온다. 뭐가 맞는거야... 맛이 나쁘진 않았으나 처음 먹어 본 타지 사람의 입장에.. 2014. 12. 15.
[광주광역시 동구] 소맥(小麥) 제과점 (SOMAC BAKERY) 밀의 한자어 소맥(小麥). 밀가루 음식의(과자나 빵) 포장지를 보면 재료난에 소맥분(小麥粉)이라고 적혀있다. 밀은 한자로 작은(小,소) 보리(麥,맥)라고 하나보다.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밀은 한자어가 아니라 우리말이다. 그 말은 '밀'은 이미 오래전부터 우리가 먹어왔던 음식이라는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런데 우리밀을 사용해 빵을 만드는 빵집 이름이 소맥(小麥)이다. 뭐 그런 걸 태클걸자 함은 아니고... ㅎㅎㅎ 우리밀을 사용하는 빵집, 대기업 체인점도 아니다. 우리밀을 사용하는 것 말고 뭐 좋은 게 있을까? 사실 우리밀을 사용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대기업 체인점 빵 사서 그냥 상온에 놔두면 정말 오래 간다. 벌레도 잘 꼬이지 않고, 곰팡이도 잘 안생긴다... 왜인지는 잘 생각해 보시라~ 우리밀, 좀 .. 2014. 12. 15.
[전라남도 화순군] 봉순이 팥죽 칼국수 화순 전통 시장 입구에 있는 봉순이 팥죽집인다. 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바지락 칼국수도 판다. 메인은 팥죽인데 국수 가게라고 해야할까? 나름 TV에도 여러번 나왔다고 한다. 화순읍내 시장 근처에 있는 가게들의 간판을 관에서 이쁘게 정리해준 듯 한다. 내부 전경. 사진상 오른 쪽 끝으로 들어가면 방에도 식탁이 있다. 자 먼저 팥죽. 그리고 바지락 칼국수. 비빔국수. 잔치국수. 바지락 칼국수 한 젖가락~ 비빕국수... 아 침고인다... 이건 뭐... 팥죽에 넣어 먹는 설탕.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 잔치국수를 좋아하는데 나름 괜찬았고 바지락 칼국수도 맛있었다. 팥죽이 메인인 가게이지만 개인적으로 팥죽은 별로 않좋아해서 평은 안하고 비빔국수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그런지 SOSO였던 느낌. 가격. 착하다.. 2014. 10. 5.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면식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 고개에 있는 식당이다. 면 요리를 파는 청년 사업가 가게라고 할까... 작은 가게에 주방을 외부로 공개하고 장사를 한다. 주방을 외부로 공개했다. 튀김, 볶음 요리에서는 미세먼지가 많이 나오니까 요리하는 분을 위해서도 좋을 듯 하다. 가게 외부에 붙여둔 귀여운 안내문들... 가게 내부. 메뉴판. 우선 모듬 해물 짬뽕~ 삼겹철판볶음면. 단촐한 반찬. 지역 신문에 나온 기사 스크랩. 잘~ 먹었습니다. 맛도 분위기도 나름 괜찬고, 청년들의 작은 가게 응원하고 싶다. 달맞이 고개도 인가가 많아져서 임대료가 많이 올랐을 건데... 인기가 많아지면 이런 작은 가게들은 쫒겨나지 않으까 걱정이 된다. 상인들이 힘들여서 거리 상권을 살려 놓으면 가게 임대료가 올라가고 대기업들이 들어오고 정작 .. 201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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