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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미식가93

[전라남도 영암군] 어란의 집 시사인에서 펴낸 황교익의 전자책 "맛의 기준"을 보고 "어란"이란 걸 처음 알았다. 그래서 찾아간 영암군에 있는 "어란의 집" 국가에서 지정한 식품명인(Grand Master) 1호점 이란다. 찾아가는 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정말 허름한 건물이다. 내부도 식당이 아니라 왠지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불러도 사람이 안나와서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 그냥 욕심없이 아니면 여유롭게 장사하시는 분 같았다. 명인은 할머니이신데 너무 나이가 많아서 거동이 불편해 보였고 실제 어란을 만들거나 판매는 아들이 하시는 듯 보였다. 따로 뭔가 거창한게 있는 건 아니다. 이런 냉장고만 여러대 있고 그 안에 어란이 가득~하다. 그리고 포장 상자도 많~이 있다. 이게 상자. 선물용이 아니라 내가 먹을꺼라 상자는 .. 2015. 7. 25.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Green Borwnie (튀김소보로) 세종시 조치원역의 명물 튀김소보로.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대접(?) 받고 왔다. 여기 하나 있는 가게인가 싶어 일하는 분께 물어보니 프렌차이즈라고 한다. 아마 대전/충청권에 있는 중소기업인듯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못 봤으니까...) 어디가 본점인지 역사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검색을 해보니 홈페이지도 있고 나름 여러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회사였다. 조치원역 출구 왼쪽에 작은 매장이 있다. 조치원역의 명물 이라고 적혀있는데 다른데도 있으니 뭐... 카페 내부. 커피나 음료, 케익 등도 팔고 있다. 카페 안쪽에서 공개된 주방에서 튀김소보로를 계속 만들고 있다. 튀김 소보로는 대전에 있는 성심당이 유명한데 여기도 맛있다. 기본적으로 단팥빵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에 맞는듯... 친절하게 지도도 올려주는 센스!! 2015. 5. 24.
[전라남도 함평] 키친 205 (Cafe) 딸기 파르페, 딸기 타르트 등 딸기 거시기가 유명한 카페다. 일단 비주얼은 매우 먹음직스럽다. 물론 맛도 좋다. 그리고 "맛은 칼로리에 비례한다"는 말을 대만족 시킨다. 함평읍내에 있는 작은 카페다. 정말 작은 카페다. 딱 요만한 크기. 메뉴는 겁나 많은데 사람들은 주로 딸기 파르페랑 딸기 타르트만 시켜놓고 앉아있었다. 먹고 있는 와중에 한 남자분이 빈 딸기 상자 수십박스를 들고(버리러) 나갔다. 이 날은 축체기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우리도 주문하고 한 30분은 기다렸다 음식을 받았다. 카페에 들어갈 때 문에 "오늘은 오후 1시부터 영업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봤는데 5시 쯤 되자 "재료가 다 떨어졌습니다." 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축제기간이라는 걸 감안해도 정말 장사 잘되는 가게다. 이런 .. 2015. 5. 18.
[광주광역시 북구] 행복한 짬뽕 여기는 짬뽕을 메인으로 파는 중국집. 특징이라면 "가마솥 한우사골육수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짬뽕 국물을 보면 약간 우윳빛이 돈다. 차림표에도 짬뽕이 제일 먼저 나온다. 그러나 여타 중국집과 같이 짜장면이나 탕수육 같은 음식들도 판다. 기본 반찬들... 조개류들을 많이 넣어주는 집의 특징인 작은 쓰레기통(?). (가마솥 한우사골육수를 사용한)짬뽕 국물에서 무채색의 느낌이... (핸드폰 카메라를 잘 닥지않아 그런 느낌도 있지만... 실제 무채색이...) (가마솥 한우사골육수를 사용한) 초마면 (하얀짬뽕) 총평을 하자면 굉장이 맛있다거나, 국물을 마시자마자 "바로 이거야"라는 느낌은 없다. 그런데 사골국물 맛이 나는 듯한 느끼함이 살짝 감돌고 은근히 매력적인 구석이 있다.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 201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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