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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남자/2009년67

'09-48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TITLE : 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AUTHOR : 정민 COMPANY : 보림 PERIOD : 2009.09.22 ~ 2009.09.24 한자공부에 재미를 붙인 딸 벼리에게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이다. 정민 선생님은 진짜 선생님이다. 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라고 한다. 한시를 번역해 놓고 그 시대적 배경 글쓴이의 상황등을 고려해서 해설을 해준다. 원래 시를 잘 못 느끼는 나이긴 하지만 한시 자체를 놓고 보면 별 감흥이 없는데 설명을 읽고나면 시가 완전히 새롭게 다가온다. "가을부채"는 버려진 여자를 뜻한다고 한다. 가을에 왠 부채? 더운 여름엔 없어서는 안될 물건이지만 가을이 되어 찬바람이 불면 구석에 쳐박혀 아무도 거들떠보지않는 물건이 되기 때문이란다. 가을부채라... ㅎㅎㅎ 서점에서 책을.. 2009. 9. 25.
'09-47 글쓰기의 공중부양 TITLE : 글쓰기의 공중부양 AUTHOR : 이외수 COMPANY : 해냄 PERIOD ; 2009.09.19 ~ 2009.09.21 요즘 카페, 미니홈피, 블로그, 회사 보고서까지... 글 쓸 일이 참으로 많다. 현재는 여자친구가 없어서 연애편지는 못 쓰고 있지만... 나의 글 쓰기 실력이 형편없어 요즘 시대에 살기가 참 힘들다. 그럼에도 나의 목표 중 하나는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는 것이다. 아직 30여년 밖에 살지 않아서 아직 시간은 많지만 그냥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 이런 글쓰기 책을 읽기로 했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다독, 다작, 다상량이라고 한다. 요즘 다독에 힘쓰고 있고, 다상량 또한 힘쓰고 있으나 다작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블로깅도 하고 있지만 기껏 몇일에 한번씩 A4용지 한.. 2009. 9. 21.
'09-46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TITLE : 5백년 내력의 명문가 이야기 AUTHOR : 조용헌 COMPANY : 푸른 역사 PERIOD : 2009.09.13 ~ 2009.09.17 북 세미나 셀프코칭에서 선정한 책이라 읽기 시작했다. 명문가들의 삶의 방식, 가훈 같은 것들을 통해 뭔가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경주 최부자 가문 이야기 외에는 그냥 인물사전 같기도 하고, 풍수지리책 같기도 하다. 명문가들의 이야기, 풍수와 관련된 이야기, 역사 교과서에서 잠깐 흘려들었던 인물들의 일화 등도 알 수 있어 아주 재미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읽는 내내 책장을 덮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이미 시작한 책 이라는 의무감이 더 컸었다. 그리고 책을 덮는 순간 안도한 책이었다. 나의 흥미와 관계없고 어려운 책이었다. 북 세미나에서 왜 이 .. 2009. 9. 21.
'09-45 가슴 저미지 않는 그리움은 없다 TITLE : 가슴 저미지 않는 그리움은 없다 AUTHOR : 지원스님 COMPANY : 동숭동 PERIOD : 2009.09.06 ~ 2009.09.29 나는 시를 잘 모른다. 아니 이외수 작가의 말로는 시는 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니까... 나는 시를 잘 못 느낀다. 그래서 한달에 시집 한 권씩 읽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집 한권을 빌리려고 집근처 도서관에 갔다가 폐관시간이 다되서 얼떨결에 빌려온 책이다. 그런데 하필 고른 책이 스님이 쓴 불교의 색체가 아주 강한 시집이다. 부처님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책이라는 느낌은 있다.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시는 공감이 갔다. 혼자 누군가를, 시인에게는 부처님이겠지만, 가슴 저미도록 그리워하는 시도 조금은 공감이 간다. 속세를 떠나온 삶을 노래한 시도.. 2009.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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