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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 주는 남자/2009년67

'09-40 어린 왕자 TITLE : 어린 왕자 AUTHOR : 앙투안 생택쥐페리 지음, 이화승 옮김 COMPANY : Bansok PERIOD : 2009.08.17 ~ 2009.08.18 인터넷에서 싸게 팔아서 옛 추억을 떠올리며 샀다. 사실 어린왕자는 완독한 기억이 없다. 교과서에 실린 부분과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가 섞여 있었는데 처음으로 완독을 했다.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이 때 가졌던 마음과 생각을 다 잊어버리고 그것이 잘 못된 것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일단은 동화니까 극과 극으로 나누어 어른들이 잘 못 됐다고 말하고는 있는데, 읽으면서 반성도 됐지만 이런건 아니다 싶은 것도 있었다. 내가 너무 늙어버렸나보다... chapter 21에서 길들이다는 주제로 주고받는 이야기는 가슴에 와닿았다. "넌 아직 나에.. 2009. 9. 20.
'09-39 지구별 여행자 TITLE : 지구별 여행자 AUTHOR : 류시화 COMPANY : 김영사 PERIOD : 2009.08.07 ~2009.08.16 지구별 여행자가 아니라 인도 여행자라고 했어야 할 책... 류시화는 인도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다. 인도 여행을 수없이 하고 많은 인도관련 책들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도에 대해 많이 알게되고 배우고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는 우리도 알아야 하지만 남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인도가 상당한 매력이 있는 국가임에 틀림이 없고 배울 점도 많다. 하지만 우리도 그러했듯이 인도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경제발전을 이루어 잘살게 되더라도 부디 그들의 좋은 점들은 오래도록 유지하기를 빌어본다. 2009. 9. 20.
'09-38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TITLE : 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AUTHOR :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COMPANY : 소담 출판사 PERIOD : 2009.08.04 ~ 2009.08.06 "냉정과 열정사이"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성장소설이다. 6명의 여고생들의 이야기. 한국의 남고를 다닌 나로서는 일본의 여고생이 어떻게 사는지 알 수 없고, 또 소설속의 이야기라 기대도 됐다. 이런 일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신비롭기도 한 이야기들이지만... 일본 소설들... 희망없이 사는 그저 그런 사람들의 잔잔한 이야기... 읽고 있으면 내 가슴 속 응어리 진 무언가를 꽊~ 쬐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답은 없다. 그냥 잠깐 도피한 느낌이다... 2009. 9. 20.
'09-37 아름다운 마무리 TITLE : 아름다운 마무리 AUTHOR : 법정 COMPANY : 문학의 숲 PERIOD : 2009.07.31 ~ 2009.08.04 법정하면 "무소유"가 떠오른다.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읽었던 "무소유"... 나하면 "000" 하고 뭔가 떠오를 날이 올까? 이분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세상은 왜 이리 험하고 바쁘게만 살려고 하는가 답답해진다. 산속에 살면서 책읽고 농사지으면서 살고픈 생각이 몰려온다. 세간량 건사경독(世間兩 件事耕讀) 이라고 어디서 읽은 글귀가 생각난다. 세상에서 꼭 할 만한 일 두 가지는 밭 갈고 책 읽는 일뿐이다... 그렇게 살고싶다. 2009.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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