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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8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2일 - 대마도 종주 (이즈하라 항 → 이타카쓰 항) 여행일 : 2009년 11월 7일 둘째날은 이즈하라 항을 출발해서 이타카쓰항 근처 해수욕장에 있는 펜션까지 달렸다. 약 100km 정도 달렸다. 숙소, 츠타야 호텔(Tsutaya Hotel, ツタヤホテル) 조식. 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었다. 전날 만난 곰이 아직 내 어깨위에 올라타고, 다리를 붙잡고 있는데, 식사 후 바로 출발했다. 숙소 앞 골목이 번화가라고 해야하나? 가운데로는 강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청개천 같은 개천이 흐르고 바로 바다로 이어져있어 수위가 수시로 변한다. 양 옆으로는 길이 나 있고, 중간 중간 이어진 다리가 있다. 업청 좁지만 차도 작고, 불법 주차도 없고, 천천히 양보하는 운전 습관 때문에 이들은 아무 불편함 없이 지내는 것 같다. 약 17km 정도를 달려 만제키바시.. 2019. 2. 13.
[일본 대마도 자전거 여행] 1일 - 부산 → 이즈하라 항, 우라노 섬 (浦ノ島) 여행일 : 2009년 11월 6일 기준 철인3종경기 클럽에 가입을 하고 얼마 안있어, 대마도 원정을 간다기에 일단 따라 나섰다. 친한 사람도 없어 정말 서먹한 여행이었다. 여행 내내 낙오하는 바람에 폐를 끼친거 같았다. 출발 전에는 이렇게나 개고생을 할 줄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클럽의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였다. 20~30대는 몇개월 활동하는 동안 나 말고 딱 1명 봤다. 여행은 19명이 출발했는데 내가 막내였다. 새벽(밤)에 모여 차동차에 자전거를 싣고 부산으로 향했다. 나는 집에서 이곳으로 새벽에 자전거를 가지고 올 방법이 없어 전날 자전거를 먼저 모임 장소에 가져다 놓고 당일 새벽에 택시를 타고 왔다. 부산 도착. 아직도 새벽이다. 멀리 부산 타워가 보인다. 부산항 국제 여객 터미널(구글맵.. 2019. 2. 13.
[일본] 자판기의 나라 여행일 : 2008년 5월 4일 자판기의 나라 일본. 누구나 알고 있지만, 볼 때마다 신기하고 경의롭다. 그래서 그냥 찍어 놓은 사진이 있어 올려놓는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식권 자판기.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담배 자판기. 2019. 2. 7.
[일본 오사카] 다시 한국으로 여행일 : 2008년 5월 5일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왔다. 간사이 지방 매력적이고 재밌는 곳이었다. 일본도 토쿄가 제일 크고 엄청 집중되서 문제라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제2의 도시도 그 나름의 문화와 규모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보기 좋았다. 간사이 공항 내 전철(뭐라고 불러야 하나... 궤도버스 같기도 하고...)을 타고 이동. 화장실에 들렀더니, 변기커버를 닦으라고 소독제도 있었다. 남자 화장실에 아기를 앉혀놓을 수 있는 의자가 있었다. 이 당시에는 좀 신선해 보였었는데... 이건 아직까지 아무 곳에서도 보지 못했다. 왼쪽부터 비누, 물, 바람이 손을 대면 자동으로 나온다. 딱히 필요할까 싶기도 하지만 신기했다. 일본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선불로 먹었다. 메뉴를 보니 별로 끌리는게 없어서 또.. 2019.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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