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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A 제다] Shrimp Zone (منطقة الجمبري السارية) 거래선의 소개로 Shrimp Zone이라는 식당에 갔다. Al Sariah Square에 있는 새우요리 식당이다. 식당 안에 손 씻는 곳도 있다. 식탁에 앉으면 비닐 테이블보를 깔고 비닐장갑, 비닐 앞치마를 준다. 주문은 거래선 직원이 알아서 해줬다. 양념 새우 뭐 그런 느낌...먼저 감자튀김이 나오고 자연스럽게 케첩을 식탁 위에 짜서 먹는다. 아... 날 보고 어디 사람이냐고 묻는다. 한국이라니까, 북한인지 남한인지 물으며, 북한에 대해 궁금해한다. 그들이 진짜 그렇게 폐쇄적인지, 문제인지 직접 보고 싶다는 거다. 근데 아마 입국도 힘들 거라고 이야기해 줬는데... 전 세계 언론이 북한을 욕해서 대부분 북한에 대해서 나쁘게 이야기하는데, 어디에나 이런 소수자가 있기 마련... 샐러드로 자주 나오는 이.. 2024. 11. 30.
[두바이] 호텔 1달 살기 (Citadines Metro Central Dubai, 씨타디엔 메트로 센트럴 호텔) 두바이 도착해서 바로 Barsha Heights(aka Tecom)에 있는 호텔(Citadines Metro Central Duba)로 갔다.(택시를 타면 Barsha Heights라고 하면 잘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Tecom이라고 하면 다 안다고 한다.)장기투숙을 해야 하기에 전임자가 사무실 근처에 세탁기가 있는 곳을 찾아서 잡아줬다.그냥 잠만 잘 자면 되는 사람이라 시설이나 이런 건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데, 첫인상은 나쁘지 않았다. 사무실도 가깝고, 메트로(Dubai Internet city metro station) 역 바로 옆에 있고, 주변에 식당이나 마트도 많이 있고 장기간 투숙하기에 나쁘지 않다. 문제는 음식이다. 서양식, 중동식 음식만 있다. 하루이틀이면 이국적인 맛에 먹겠지.. 2024. 11. 30.
[KSA 제다] 현지 스타일로 브리야니 (Briyani) 먹기 점심시간이 다돼 가는데 일은 끝나지 않고... 거래선 직원이 와서 물어본다. 일 다 끝나고 나가서 밥 먹을래? 아니면 여기서 치킨라이스 배달시켜서 먹을 건데 같이 먹을래? 공업지대라 오는 길에 식당도 안보이던데, 밥 먹으러 나갔다 오면 또 1~2시간 지나갈 것이고 해서 그냥 같이 먹겠다고 했다. 밥이 왔다며 손씯고 오란다. 컨테이너 사무실로 들어갔더니 바닥에 둘러앉아 큰 비닐을 바닥에 깔고 있다. 흘릴 때를 대비해 신문지 까는 그런 건가? 하고 있는데 밥을 바닥에 엎어버린다. 아~너는 그냥 먹을래 우리처럼 먹을래? 물어보는데 어차피 숟가락도 없다. 나도 엎었다. 손으로 그들이 하는 걸 따라 같이 먹었다. 맛은 있지만 느끼하니 콜라를 달라고 했다. 다행히(?) 이들도 생양파, 생고추를 먹는다. 중국 음식.. 2024. 11. 30.
[KSA 제다] 순례자 (Pilgrims) 제다 근처에 메카가 있다. 차로 가면 한 시간쯤 걸린다고 한다. 무엇의 메카라고 관용적으로 쓰는 그 메카. 그냥 제다랑 가깝구나, 언젠가 한번 가볼 수나 있을까 생각만 했다. 이번 비행에는 유독 흰색 옷, 옷이라기보다 흰색 큰 타월 두 개로 몸을 가린 듯한 사람들이 비행기에 엄청 많았다. 단체 여행객인가(?) 막연히 생각했다. 여행이나 비행을 자주 할 법한 분들로 보이지 않는다. 공항에도 처음 온 듯한 분들도 많고, 남의 자리 앉아 놓고 비키라고 해도 한참을 버티는 분들도 많았다. 뭔가 비행기와는 어울리지 않다고 할까? 후리한 시골 어르신들의 느낌이... 알고 보니 메카 순례객들이었다. 옆자리에 않은 할머니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모니터를 이것저것 누르며 뭔가 안 되는 듯 보여서, 영화 보려면 이거 누르..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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